[초대석] 사이풀 이슬람 방글라데시 수출가공지역 관리청장

"외국투자기업이 방글라데시에서 얻을수있는 가장 큰 이점은 경쟁력있는관리인력이 풍부하고 인건비 상승폭이 매우 낮다는 것이다. 투자업종이나규모에도 제한이 없다" 방글라데시 수출가공지역 관리청장인 사이풀 이슬람씨는 한국기업의방글라데시 투자확대를 요망한다고 말했다. 그는 1주일간 국내에서 투자유치활동을 벌인뒤 26일 이한했다. 방글라데시 수출가공지역 관리청(BEPZA)은 외국기업의 현지진출을 장려유치하고 관련인허가및 심사승인을 맡고 있는 수상직속기관이다. 현재방글라데시에는 항구를 끼고 있는 치타공과 수도인 다카근교 두 지역에수출가공지역이 형성돼있다. -외국기업의 투자유치를 위한 대표적 지원제도는. "진출업체는 10년간 세금면제,차입자본 이자에 대한 소득세 면제등 재정지원을 받게 된다. 비재정적인 면에서도 사업확장을 위한 추가허가가 필요없고 수출가공지역내에서 하청계약도 가능해 유리하다" -한국업체의 진출현황은. "공단내의 한국업체는 주로 봉제 모자 가발등의 업종으로 18개사가 가동중이다. 염색 부자재등 섬유주변업종도 잇달아 투자를 준비하고 있다. 올들어새로 허가받은 한국업체만도 9개사로 투자가 크게 늘고 있다" -방글라데시는 외국기업의 진출로 어떤 효과를 거두고 있나. "고용창출효과와 기술이전효과 수출증대 이 세가지 모두 만족스럽다. 영원무역이나 태평양지퍼등 한국기업들은 모두 현지고용인력과도 원만한 관계를유지하고 있다. 투자를 더많이 유치하기 위해 항구도시인 쿤라시지역에 수출가공지역 신설을 추진하고 있다" -현지 인프라 발전수준은. "전력이나 용수 가스공급에는 전혀 문제가 없다. 도로 항만도 기본체제를갖추고 있다. 방글라데시는 급속히 산업화하고 있다. 인프라도 하루가 다르게 강화되고 있다" -한국에서의 일정은. "지난 20일 도착해 투자유치 활동을 벌이면서 진출기업의 모체를 방문하고엑스포를 둘러보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