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건산업, 4년째 무료음악회 열어 화제...헝가리안5중주단

인천소재 합판업체인 이건산업(대표 박영주)이 기업문화행사의 일환으로 4년째 무료음악회를 열어 업계에 조그만 화제가 되고 있다. 이 회사는 내달 8일부터 13일까지 헝가리안 금관5중주단을 초청,음악회를 개최한다. 지난 90년 체코 아카데미아 목관5중주단을 초청한 이후 작년까지 3년간 외국의 수준높은 관악단이나 현악단을 초청, 학교교사와 우편집배원 지역주민등에게 아름다운 선율을 선사했던 이 회사는 올핸 간호사와 학생 지역주민에게 멋진 금관앙상블을 감상할 기회를 제공키로 한 것. 이건산업이 이같은 문화행사를 꾸준히 지속하고 있는 것은 "기업은 지역사회와 그곳에 사는 사람들과 공존해야 한다"는 평범한 기업철학을 실천하기 위해서이다. 특히 이회사는 평소 음악을 접할 기회가 적은 사람들을 주로 초청해 이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이번에 내한하는 헝가리안 금관5중주단은 헝가리 국립교향악단이나 국립가극장등에서 솔리스트로 활동하면서 동시에 대학교수로 재직중인 사람들로 주로 구성돼 있다. 이번 연주회의 일정은 8일 부산문화회관 10일 인천시민회관 11일 KBS홀 13일 예술의 전당이며 바하 드뷔시 쇼스타코비치의 곡등을 연주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