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가스케치>여야의원들,황총리 내각 무능 질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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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일 국회 정치분야 대정부질문에서 여야의원들은 입을 맞춘듯황인성총리내각의 무능,무기력,불협화음을 질타하며 대폭 개각을 요구. 김영일의원(민자)은 "부처간 불협화음과 법률시행일조차 지키지 못하는행정 난맥의 배경은 무엇이냐"고 질책하고 "총리는 인사가 만사라는대통령의 평소 지론에 합당치 못하다는 판단이 서면 특단의 조치를대통령에게 건의할 용의는 없는가"라고 간접적으로 개각을 촉구. 이성호의원(민자)도 "김대통령의 개혁의지에 대한 내각의 구체적방안제시가 미흡하고 한박자 늦은 굼뜬 대응이 내각의 무위 무력으로비쳐지고 있다"고 가세. 장기욱의원(민주)은 "12.12를 옹호한 시대착오적인 황총리가 행정부를대표해 버티고있다"고 꼬집고 "총리는 자신이 용퇴하면서 전면 개각을주도할 용의는 없는가"고 질의. 임채정의원(민주)은 "황총리는 개혁의지가 부족하고 소신도 없다""교육환경처장관은 자질이나 능력면에서 비판을 받고 있고 보사부장관은한.약분쟁과 관련해 무능 무소신장관의 표상으로 지적되고 있다""딸의편법입학,부인의 절대농지 위장매입,용인 땅투기등이 밝혀진 총무처장관은도덕성에 문제가 있다"고 황총리 오병문교육 송정숙보사 최창윤총무처황산성환경처장관등을 개각대상으로 지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