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납 중소업체들 내년부터 수의계약 없어져 큰 타격 전망

내년부터 국방부가 군수물자구매시 수의계약방식을 없애고 일반경쟁입찰로전환키로함에 따라 단체수의계약으로 군납을 하던 중소업체들이 큰 타격을받을 전망이다. 28일 기협중앙회및 중기조합에 따르면 국방부는 군수물자의 품질향상과 원가절감등을 위해 모든 물품을 일반경쟁입찰방식으로 전환키로 방침을 정하고 최근 기협과 각조합에 통고해 왔다는 것이다. 이에따라 기협과 각조합은 잇달아 대책회의를 갖고 군수물자구매가 일반경쟁입찰로 전환될 경우 중소업체의 연쇄도산이 우려된다며 단체수의계약의 존속을 청와대 국방부등에 요청하고 나섰다. 중소업계는 제빵 장류(된장 고추장등)침장(매트리스등)피복 공예(계급장훈장)등 18개조합 2백70여개사가 연간 약1천5백억원어치를 군에 단체수의계약방식으로 남품해왔는데 수의계약폐지시 업체간 과당경쟁과 대기업 참여등으로 휴폐업과 연쇄도산사태가 발생할 것이라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