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량부식군납으로 폭리...17개업체 5억 환수조치

국방부 특명검열단은 군급식등 군수분야에 대한 특감을 실시해 부식류를 군대에 납품하는 79개업체 가운데 동양식품등 28개업체가 부식납품과정에서 성분미달 불량제품을 납품하거나 가격을 비싸게 받은 사실을밝혀냈다. 특검단은 급식업무를 소홀히 처리하거나 생산감독을 태만히 한 책임을물어 영관장교 13명과 하사관 1명을 적발해 군별징계위원회에 회부했다. 국방부는 28개업체중 불량품을 생산하거나 시설이 불량한 11개업체에대해서는 추가심의를 거쳐 제재하기로 했으며 값이 싼 원료를 사용하는등의 수법으로 부당이득을 올린 나머지 17개업체에 대해서는 부당이득5억4백만원을 반환토록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