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관련협회장 전격퇴임 과거응징아니다"...홍재무 간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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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관련 7개 협회장 전격 퇴임은 과거 응징적인 것이 전혀아니며 이들 단체장들의 후임인사는 완전히 협회 자율적으로 결정하게 된다." 홍재형 재무부장관은 30일 오전 7개 금융단체장의 전격 퇴임 배경을 묻는 기자들의 질문에 이같이 밝히고 재무부 관련기관에서는 더 이상의 인사는 없다고 잘라 말했다. -- 앞으로 재무부 관련기관에 대한 추가인사도 있을 것인가 *더 이상의 추가인사는 일체 없다. -- 이번 인사의 배경은 *이번 인사는 과거 응징적인 것이 전혀 아니다. 본인들이 지난 3월에 이어 7-8월경에도 직.간접적으로 사퇴의사를 밝혔고 이번에 제2단계 금리자유화가 단행돼 금융개혁차원에서 사퇴하게 된 것이다. 이번 인사에서 선임된지 1년 이하의 단체장에 대해서는 퇴임을고려하지 않았지만 비전문가는 이같은 기준에서 배제됐다. -- 후임자 선출은 어떻게 되는가 *후임은 완전히 협회 자율적으로 결정하게 된다. 협회가 현행과 같이 회장을 선출하던지 이니면 비상근회장제를 도입해 서로 돌아가면서 회장을 맡던지 그것은 완전히 협회 자율로 결정된다. 따라서 회장 선출은 물론 기준도 협회가 결정하게 된다. 다만 신용관리기금 이사장과 화재보험협회 이사장은 현행 법규상재무부장관의 승인을 받도록 되어 있으므로 이들 두기관은 이사회에서 이사장을 선출해 재무장관의 승인을 얻어야 한다. -- 인사 자율화가 됐더라도 후임자를 추천할 의사는 없는가 *추천하고 싶지도 않고 추천할 수도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