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의대생 총장실점거 농성...89년 입시부정 진상규명 요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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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의대 총학생회간부등 학생 2백여명은 29일 오후5시부터 입시부정 진상규명을 요구하며 본관총장실에서 점거농성을 벌였다. 학생들은 이날 오후2시부터 교내 도서관앞에서 집회를 가진뒤 김임식재단이사장을 만나 학교차원의 진상규명을 요구했으나 김이사장이 "구속된 교수에 대한 재판이 끝나지 않았기 때문에 입시부정을 인정할 수 없고 입시부정을 폭로해 해직된 박동혁 김창호 두 교수는 절대로 복직시킬 수 없다"는 입장을 밝히자 총장실 점거농성에 들어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