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미국 3차핵회담 합의...로동신문, 내달이나 12월초

[북경=최필규특파원] 북한과 미국은 최근 뉴욕에서 가졌던 몇차례의 실무자접촉을 통해 북한과 미국간의 제3차 고위급 관리회담을 오는 11월 또는 12월초에 갖기로 합의했다고 북한 로동당 기관지 로동신문이 29일 보도했다. 평양발 중국관영 신화통신에 따르면 북한 로동신문은 최근 뉴욕에서 북한과 미국간에 실무자급 접촉이 있었다는 외신보도에 관해 언급, `조선과 미국은 뉴욕에서 몇차례 실무자급 접촉을 가졌다''는 사실을 확인하면서 이같이 보도했다. 로동신문은 또 뉴욕에서의 이 북한-미 접촉에서 핵문제의 일괄타결방안이 논의됐으며 이 일괄타결방안에는 `미국이 조선을 승인하는 문제''도 포함돼 있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