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IAEA 핵 임시사찰에 대해 막후협상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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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은 영변지역 3개 핵시설에 대한 통상사찰은 수락하나 임시사찰은 대상시설중 일부에 대해 부분적으로 허용할 수 있다는 뜻을 밝히고 국제원자력기구(IAEA)와 막후협상을 벌이고 있는것으로 알려졌다. IAEA는 그러나 북한측에 대해 4개 대상시설 전부에 대한완전한 임시사찰 수용을 촉구하고 있어 유엔총회의 대북결의안 채택에 앞서 북한측이 태도를 바꿀 지 여부가 주목된다. 정부 당국자는 1일 "북한은 핵시설 감시용 카메라의 필름과건전지 교체등 통상사찰은 수용하나 임시사찰은 4개 대상시설중일부에 대해서만 부분적으로 수용할 수 있다는 뜻을 IAEA측에밝힌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이 당국자는 "IAEA는 그러나 북한측이 4개 대상시설 전부에 대한 완전한 임시사찰을 수용해야 한다는 입장을 보이고 있어임시사찰의 대상과 수준에 대한 양측의 협상이 진행되고 있다"고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