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주전점검제 실시 늘어...하자보수문제 마찰줄이려

[광주=최수용기자] 최근 공동주택시공에 따른 하자보수문제로 입주자와 시공회사간의 불필요한 마찰을 줄이기위해 "아파트입주전 점검제"를 실시하고 있는 건설업체들이 늘어나고 있다. 1일 광주지역 주택업계에 따르면 이달말 입주예정인 광주시 북구 두암동 두암타운아파트의 경우 시공회사인 광주고속과 대주건설이 지난달 27일부터 8백여가구의 입주자를 대상으로 가구별 점검을 실시하고 있다. 이번 가구별점검에서 두 회사는 현관문 개폐상태, 천정누수상태등 총36개 항목에 걸친 체크리스트를 만들어 입주자들에게 발송, 점검결과를 0,x로 체크해 회사에 제출토록했다. 이에앞서 북구 우산동 우미아파트,양산동 동남아파트, 오치동 혁신 고은아파트등도 입주전점검제도를 시행해 좋은 성과를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입주전 점검제는 준공검사및 입주에 앞서 입주자들로하여금 항목별 체크리스트를 만들어 사전 점검토록하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