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세청, 연말까지 재산세징수 강화...세수부족 예상따라

올 연말까지 1조~1조4천억원에 이르는 대규모 세수부족이 예상됨에 따 라 국세청은 11.12월 두달간 양도소득세 및 상속.증여세 등 재산제세 관련 세금부과 업무를 최대한 강화하기로 했다. 1일 국세청의 한 고위관계자는 "토지초과이득세 및 금융실명제 관련 업무에 쫓겨 올해 재산제세 업무 추진이 부진했다"면서 "토초세 세액결정 작업이 10월말 끝나는 것을 계기로 그동안 미결로 남아 있는 양도소득세 및 상속.증여세 과세자료를 연말까지 집중처리해 세수부족액을 줄이 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또 "지난달 22일 본청 및 7개 지방청의 관련 국.과장회 의를 연 데 이어 최근 지방청별로 세무서 재산세과장 회의를 소집해 이런방침을 시달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