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총련소속 대학생 5백여명 오늘 새벽 광주시내서 기습시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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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일 오전 6시40분께 전남대,조선대등 광주.전남지역총학생회연합(남총련)소속 대학생 5백여명이 광주시 서구 양림동 광주 아메리칸센터와 양림동 파출소에 화염병 50여개와 돌멩이등을 던지고 10여분동안 구호를 외치며 기습시위를 벌였다. 이과정에서 아메리칸센터 인근 광주 남부경찰서 양림파출소앞에 세워둔 경찰차량 2대가 학생들이 던진 화염병에 맞아 절반쯤 탔다. 이들은 이날 ''고 윤금이 살인사건 1주기 추모및 주한미군철수를 위한 반미투쟁주간''의 일환으로 광주아메리칸 센터앞에 몰려가 시위를 벌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