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통신분야 지난해 연구개발투자 증가율 크게 부진

92년 국내 정보통신분야 기업연구소(92년말 현재 3백개)의 연구개발투자증가율은 91년 31.7%보다 크게 낮아진 12.5%의 증가율을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산업기술진흥협회가 전자통신연구소의 수탁과제로 수행한 최근의 연구조사자료에 따르면 92년 정보통신분야 연구개발투자 둔화세는총 연구개발비가 대기업의 경우 7.8%증가에 그치고 중소기업은 52%의 높은 증가율을 보이는등 주로 대기업의 투자부진에 따른 것으로 조사됐다. 분야별 92년 연구개발투자수준은 92년 총 연구개발투자 7천6백65억원중 전자부품분야가 전체의 39.8%3천억원으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고있고 통신기기가 2천7백억원으로 35.7%,정보기기 1천3백억원 17.3%,SW 5백30억원 7.0%순이었다. 그러나 전년대비 연구개발투자증가율은 통신기기분야가 97.6%로 가장 활발한 투자가 이루졌고 SW 46.4%,정보기기 41.6%등 높은 증가율을 보였으나 전자부품의 경우 34.6%나 감소된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