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기업 자율보장 시급"...그레그 전 주한미대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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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최완수특파원] 도널드 그레그 전주한미대사(현 코리아소사이어티 의장)는 한국경제가 또 한차례 도약하기 위해서는 기업자율성보장과 금융시장개방이 시급하다고 지적했다. 그레그의장은 8일 뉴욕외신기자클럽에서 한국기자들과 만나 "새로 출범한 김영삼정부는 정부와 민간의 역량을 한방향으로 모아 경제회생에주력하고 있다"고 평가하고 "이같은 작업이 효율적으로 추진되기 위해서는 한국의 관료조직부터 변해야 한다"고 밝혔다. 그는 "한국경제는 이미 세계23위권으로 성장했는데도 한국정부가 여전히, 통관 구매 등 기업활동에 대한 개입을 시도하는 것은 잘못"이라고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