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속도로 짙은안개로 교통사고 50건...천안부근 2명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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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일 오전 시계 30~50m의 짙은 안개가 낀 충남 천안지역 경부고속도로에서 3중추돌등 50여건의 크고 작은 차량사고가 발생, 2명이 숨지고 10여명이 크게 다쳤다. 이날 오전 8시경 천안군 성남면 신사리 경부고속도로 상행선에서 마산운수 소속 경남7아1854호 8톤트럭이 앞서가던 충남 1구1204호 프라이드 승용차를 추돌하고 승용차가 전남9아8099호 트럭과 충돌하는 등 3중추돌 사고가 발생, 승용차에 타고 있던 30대 남자 2명이 숨지고 마산운수 소속 트럭운전사가 중상을 입었다. 또 이에 앞서 오전 6시30분경 사고 지점에서 4km가량 떨어진 천안군 목천면 응원리 경부고속도로 상행선에서 재전운수 소속 전북7아3250 11톤트럭(운전사 임봉춘.34)과 대동운수 소속 전북 7아1341호 8톤트럭(운전사 최강천.39)등 트럭 3대가 연쇄 추돌, 11톤트럭 운전사 임씨와 8톤트럭 운전사 최씨 등 2명이 크게 다쳤다. 이날 짙은 안개와 각종 사고로 천안지역을 중심으로 경부고속도로 상하행선이 오전 7시부터 10시반경까지 극심한 정체현상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