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부르텍, 산업용 윤활제 국산화...50여종 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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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루브텍(대표 최문형)이 수입품에 의존하던 산업용 특수윤활제를 잇달아 국산화하고 있다. 5일 이회사는 올들어 산업용 특수윤활제 50여종을 개발,삼성중공업 한국전자등에 납품을 개시하는등 시장공략에 나서고 있다고 밝혔다. 산업용 특수윤활제란 전자 기계 화학산업등에 사용되는 기계설비에 주입,설비효율을 높여주는 것으로 소량다품종으로 공급되기때문에 국산개발이 뒤처져 대부분 수입품에 의존해왔던 품목이다. 한국루브텍은 내년말까지 1백여종을 추가로 국산화,수입대체효과를 제고시킬방침이다. 이회사는 경북 군위군 효령면에 있는 임대공장에서 용도별로 주문생산하고있으며 대리점영업과 직판을 병행하고 있다. 현재 서울 부산 울산 창원등 4개지역에 대리점을 개설한 한국루브텍은 내년까지 대리점을 20여개로 늘릴 예정이다. 국내판매와 함께 내년부터는 수출에도 나서기로 하고 중국 싱가포르 말레이시아등으로의 수출타당성을 조사중이다. 한편 산업용 특수윤활제시장은 연간 8백억원에 달할 것으로 추정되고있는데 이중 90%이상을 수입품이 점유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