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동2차 임대아파트 5천여가구 분양 전환에 주민들 반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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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는 6일 임대기간이 만료된 목동2차 임대아파트 5천8백73가구를 분양주택으로 전환키로 했다. 시는 11일부터 94년5월10일까지 6개월간 분양계약을 실시하며 20평형과 27평형의 경우에는 가구당 7백50만원이 융자된다. 아파트별 평당 분양가는 20평형 1백43만원 27평형 1백46만원 30평형1백47만원이다. 입주자들은 그러나 시의 이런 방침에 대해 "88년도에 건설된 아파트에 93년도 표준건축비를 적용한 것은 행정편의적 발상"이라며 반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