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명전환율 97.4%...재무부 최종집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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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무부는 지난 실명전환의무기관중(8월13일~10월12일)에 실명으로 전환된가명예금이 2조7천6백4억원으로 실명전환율은 97.4%를 기록했다고 6일 확정,발표했다. 이는 지난달 13일 잠정집계한 것보다 1백24억원(1.4%포인트)높은 수준이다. 또 실명으로 전환한 차명예금은 지난 잠정집계때보다 5천5백28억원(18.9%)늘어난 3조4천7백75억원에 달했다. 이에따라 실명으로 전환된 가.차명예금은 6조2천3백79억원에 달한 것으로 최종집계됐다. 재무부는 실명전환실적이 이같이 높아진 것은 이번 집계대상기관이 농수축협과 신협및 마을금고등 15개부문 6천7백96개기관으로 지난 잠정집계때의 6개부문 4백36개기관보다 크게 늘어난데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다. 가명예금의 실명전환율(금액기준)을 기관별로 보면 단자가 99.8%로 가장 높았으며 증권은 97.5%,은행은 96.8%를 기록했다. 반면 농수축협및 상호금융은 89.6%에 그쳤다. 미전환 가명예금 7백38억원은 증권이 3백76억원으로 제일 많았고 은행 2백74억원,투신 30억원 순이었다. 규모별 미전환예금은 1백만~1억원이 3백51억원으로 가장 많았으며 1억원이상은 2백28억원,1만~5만원은 30억원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