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가스케치> 민자당, "선거법 골격은 유지"

민자당은 다음주 중 정치관계법 심의특위와 당무회의를 잇달아 소집, 통합선거법 정치자금법 정당법개정안을 최종 확정할 계획. 민자당은 특히 상당수 의원들이 `공직선거 및 선거부정방지법''이라는 법안명칭과 합동연설회 폐지, 기초의회의원의 정당공천 등에 대한 이의를 제기했음에도 불구, 일단 언론인의 현직 출마를 제외한 대부분의 골자는 원안대로 유지할 방침. 정치특위의 한 관계자는 이와관련, "언론인의 현직출마는 지난 5일 의총에서 의원들이 일제히 반대의사를 표명한 만큼 적극적으로 의견을 수렴할생각"이라며 "그러나 나머지는 비록 반대의사 표명이 있었다 하러다로 `논란''차원에의 문제제기였고 대야협상도 남아있기 때문에 원안을 유지할 방침"이라고 설명. 한편 강재섭대변인은 6일에도 국회일정이 합의되지 않자 "민주당의 시선은 21세기를 향하고 있는데 걸음은 뒤로 옆으로 우왕좌왕하고 있어 안타깝다"고 유감을 표시한 뒤 "정치란 감상적 풍토속에서 이성적 결론을 도출하는 과정임을 유념해 민주당이 `예술력''을 발휘해 주기 바란다"고 주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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