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사 가혹행위 엄단"...대검, 감찰활동 강화지시

대검 감찰부는 6일 전국 5개 고검및 12개 지검 감찰담당검사회의를 열고 수사과정에서의 가혹행위등에 대한 감찰활동을 강화하라고 지시했다. 검찰의 이번 조치는 새정부출범후 부동산투기등과 관련, 검찰공무원60여명을 면직조치하는등 자체정화노력을 기울여 왔으나 불법수사관행은여전히 근절되지않고 있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대검은 이와관련, 수사과정에서 폭언 폭행등 가혹행위를 한 검사와 검찰수사관들에 대해서는 정도가 심할 경우 형사처벌한다는 내부방침을 정해놓은 것으로 알려졌다. 대검은 이날 회의에서 "검사와 수사관들은 수사과정에서 어려움이 있더라도 피의자들의 인권이 침해되지 않도록 적법절차를 준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