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명전환 거부 7백억원...재무부집계, 1억넘는 계좌 61개

지난달 12일까지 두달간의 실명전환의무기간 중 실명전환을 하지 않은 계좌 가운데 1억원이상이 들어 있는 계좌는 증권 40개, 은행 13개 등 모두 61개로 이들의 잔액으로 2백28억원인 것으로 집계됐다. 재무부는 6일 전국 3만2천7백60개의 각종 금융기관 점포에서 이뤄진 실명전환 실적을 최종집계한 결과 가명예금 2조8천3백42억원 가운데 2조7천6백4억원이 실명으로 전환해 전환율이 잠정집계치 96%보다 높은 97.4%에 달했다로 발표했다. 지난달 12일까지 실명전환을 하지 않아 추후 실명전환이시 자금출처조사를 받게 되고 고율의 이자소득세와 과장금을 떼이게 되는 예금액은 총7백38억원(15만계좌)으로 계좌당 평균 잔액은 49만원이다. 미전환 가명계좌는 잔액이 1억원이상인 것은 61개(총 2백28억원) 1백만~1억원미만은 7천2백46개(3백51억원) 5만~1백만원미만은 6만3천5백59개(1백29억원) 1만~5만원미만은 전체 미전환계좌는 53%인 7만9천9백17개(30억원) 등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