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자당, 추곡-냉해 별도 처리키로 결정
입력
수정
민자당은 냉해 지원대책과 추곡수매안을 각각 별도로 처리하되 정부쪽 과 협의를 거쳐 동시에 발표하기로 했다. 김종호 정책위의장은 6일 "벼 냉해가 지역에 따라 차이를 보여 두 문 제를 따로 처리할 수밖에 없다"는 기존 견해를 다시 밝히고 "추곡 수매안에서도 농민들은 많은 수매량을 원하고 있다"고 말해 수매값 오름폭보다 수매량에 비중을 두고 있음을 내비쳤다. 이에 따라 민자당의 추곡 수매안은 정부의 냉해감수량 조사통계가 나오는 이달 중순 이후에나 나올 것으로 보인다. 민주당은 지난달 16% 인상, 1천2백만섬 수매안을 내놓은 바 있다. 한편 김 의장은 이날 "실명제 대체입법은 이번 정기국회에는 물론 다 음에도 전혀 고려하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