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기업 입사시험 오늘 일제히 처러져

현대, 삼성그룹 등 주요 대기업의 신입사원채용시험이 7일 실시됐다. 또 한일.동양그룹 등 이미 1차시험을 서류전형으로 치른 기업들은 이 날 건강진단이나 적성검사 등을 실시해 1차합격자들이 다른 기업에 이중 으로 지원하는 것을 막기로 했다. 주요 대기업들의 최종경쟁률을 보면 한화그룹이 27대1로 가장 높고, 이어 포철 26대1 럭키금성 13대1 현대 8.4대1 기아자동차 7.3대1 쌍용 7대1 삼성 6.7대1 등이다. 특히 기업마다 여대생들의 지원이 크게 늘었는데, 럭키금성의 경우 4천2백70명이 응시해 지난해보다 9배 이상 증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