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일러에대한 소비자들의 불만이 급증..소비자보호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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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철난방에 긴요한 보일러에 대해 소비자들의 불만이 급증하고 있다.가스보일러에 대한 피해구제신청은 매년 2배로 늘어나는 추세를 보이고있다. 7일 한국소비자보호원은 지난 88년부터 올 10월말까지 접수된 보일러관련소비자피해구제신청(상담포함)건수를 분석,이같이 밝혔다. 지난 88년 3백66건을 기록했던 피해구제접수건수는 올들어 10월말현재 1천4백76건으로 연평균 47.2%씩 증가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으며 특히 가스보일러는 지난 88년 49건에서 올들어 7백74건을 기록,연평균 1백7%의 급증세를 나타내고 있다. 순수피해구제청구 3백89건을 이유별로 보면 품질.기능상의 문제가 2백60건(66.8%),수리지연등 서비스부실이 1백2건(26.2%)으로 대부분 품질과관련된 것들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