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가리아 기업들 대거 합작투자 요청해와...중진공

그동안 동구지역기업들이 국내중소기업에 대해 합작투자요청을 해오는일이 거의 없다가 최근들어 불가리아기업들이 대거 합작투자를 요청해왔다. 7일 중진공 해외투자지원센터에 따르면 그동안 합작투자요청이 전혀 없던불가리아에서 8개기업이 한국 중소기업과의 합작투자를 희망해 왔다. 불가리아기업들이 합작투자를 요청해온 것은 이 나라 기업들이 식품가공등분야에 특유의 기술을 보유하고 있음에도 자본조달및 마케팅분야에서 한국기업의 도움을 받는것이 바람직한 것으로 판단한데 따른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합작요청을 기업별로 보면 사기타사가 가금류가공및 포장 조제식품 소시지등 육가공분야의 합작투자를 제의해왔고 뒤나비아사는 살균처리된 각종야채캔생산을 위한 합작투자를 희망해왔다. 리퍼블리카사는 각종 초콜릿 웨하스 비스켓등 제과분야의 합작을 바라고있으며 아로마사는 치약 샴푸 향수 화장품등에 대한 합작을 요청해왔다. 또 카탈사 뒤나프스카사등이 의류분야 합작선을 물색하고 있으며 아프토마니카사는 전기계측판관련업종의 합작기업을 찾고있다. 이들기업은 한결같이 기술제휴보다는 불가리아현지합작투자를 바라고 있으나 아직까지 국내중소기업과의 연계는 잘 이뤄지지 않고있다. 한편 동구지역에서 불가리아이외에는 폴란드에서 5개기업이 산업협력을 희망해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