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장산 단풍관광 인기 시들...방문객 작년보다 20만명 줄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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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에서 설악산과 함께 최고의 단풍관광지로 인정받아온 전북 정주시 국립공원 내장산을 찾는 관광객이 올 들어 크게 줄어들어 대책마련이 시급하다. 9일 국립공원 내장산 관리사무소에 따르면 올 10월 말 현재 내장산을 다녀간 관광객은 모두 52만7천5백82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의 75만1천2 백92명에 비해 30%인 22만3천여명이나 줄어들었다. 특히 단풍이 절정을 이루는 10월의 경우 지난해 관광객은 40만4천1백98명이었던 데 비해 올해에는 26만8천6백83명으로 크게 줄어든 것으로 집계됐다. 이렇게 관광객이 크게 줄어든 원인은 각종 편의시설이 부족한데다 설악산 등과는 달리 진입도로가 턱없이 비좁아 10 구간이 2~3시간씩 정체되는 등 해마다 되풀이되는 교통난 때문인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 이에 따라 내장산국립공원의 관광 활성화를 위해서는 7년째 계속중인 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