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나진 무역지대에 5개경공업단지 외국인 입주 허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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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은 오는 95년 이전에 나진.선봉 자유경제무역지대내에 신흥 동명 창평 청계 백학등 5개 경공업단지를 개방,1백% 외국인투자 기업의 입주도 허용하겠다고 밝혔다. 9일 서울 소피텔 앰버서더호텔에서 열린 두만강개발계획 2차 산업.자원분야 워크숍에 북한측 수석대표로 참석한 황정남 대외경제협력위원회 과장은 산업발전계획에 대한 국별보고에서 이같이 밝혔다. 황과장은 북한은 95년까지 청진 웅상항구를 확충하고 회령~학산간 1백68구간에 철로를 개설하는 한편 선봉지역내에 공항을 건설할 계획이라고 보고했다. 2000년까지는 나진을 대규모 컨테이너 항구로 개발하고 선봉공항을 완공하는 한편 관곡 홍의 후창 웅상등 9개공단을 더 조성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