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 내부자 거래 대부분 공시 2주전에 이루어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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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에서 내부자 거래행위는 기업이 해당 정보사항을 공시하기 2주전에 주로 이루어지는 것으로 조사됐다. 11일 한국증권업협회 산하 증권경제연구원이 지난 87년4월~91년3월까지 개별종목주가와 종합주가지수의 일별 수익률 자료를이용해 내부자 거래행위를 추정한 결과에 따르면 내부자 거래는주로 회사내 정보를 이용한 주식매입의 형태를 띠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조사에서 내부정보를 이용한 주식매입은 매각보다 2.5배정도 많았고 내부자거래로 얻는 초과이익은 약 3.6%인 것으로평가됐다고 증권경제연구원은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