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농림수산위 야당의원들,허신행농림수사부장관 사퇴초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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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농림수산위 소속 민주당 및 무소속의원 10명은 11일 정부가 관세무역일반협정(GATT) 본부에 통보한 고추등 14개비교역 관심품목에 대한 개방방침을 즉각 철회하라고 요구했다. 이들은 이날 농민의 날을 맞아 국회 귀빈식당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성명을 발표,"허신행 농림수산부장관은 국회 본회의와 상임위 답변에서 세차례나 기초농산물에 대해 절대 수입개방을 하지않겠다고 밝혀놓고 개방방침을 통보하는 위증을 했다"면서 허장관의 사퇴를 촉구했다. 이들은 "현장 실사 결과 냉해가 정부의 9.15 작황조사때보다 훨씬 심각한데도 정부는 냉해 내역을 밝히지 않고 있으며 대책도 마련하지 않고 있다"면서 국회 농림수산위활동을 통해 새해 예산안심사 보다 냉해보상책과 추곡수매대책 마련에 초점을 맞추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