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제작에도 컴퓨터통신 참여자 늘어...음악신청등
입력
수정
컴퓨터보급확대에 따라 방송제작에도 컴퓨터통신의 활용이 늘고있다. 11일 데이콤(사장 신윤식)에 따르면 KBS MBC SBS등 3대방송사의 시청자들이 컴퓨터통신을 통해 음악신청이나 각종 아이디어 의견등을 제시,방송제작에 직접 참여하는 프로가 늘고있다. 현재 시청자들이 데이콤의 컴퓨터통신인 천리안을 통해 방송제작에 참여하고있는 프로그램수는 TV 7개를 비롯 라디오 13개등 모두 20개에 이르고있다. 방송국별로는 KBS1TV의 "시청자의견을 듣습니다"와 "TV올림피아드",KBS2TV의 "유쾌한청문회" "TV는 해결사",MBCTV의 "김한길과 사람들",SBSTV의 "TV를 말한다"등이 그것이다. 데이콤의 한관계자는 이처럼 방송국들이 프로그램제작에 컴퓨터통신을 경쟁적으로 도입하고 있는것은 약 45만명에 달하는 국내 컴퓨터통신이용자들을 활용함으로써 뉴미디어를 통한 시청자와의 거리를 좁히기위해서라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