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자동차, 국제규모 자동차종합주행시험장 완공
입력
수정
기아자동차가 아산만공장에 국제규모의 자동차 종합주행시험장을 완공,11일 김선홍그룹회장 한승준사장등 내외인사 3백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준공식을 가졌다. 이 주행시험장은 총52만평규모로 지난86년10월 1단계공사를 시작한지 7년만에 완공된 것으로 총공사비는 약6백여억원에 달한다. 주행시험장의 고속주회로는 길이 4km에 4차선으로 되어있으며 곡선의 설계각이 최고 40도로 시속 2백50km까지 주행이 가능하다. 특히 4차선을 40도의 경사로 유지함으로써 고속주행시 핸들의 조작없이 원심력만 이용해 중단없는 무한 고속주행시험을 할수 있다. 기아는 고속주회로 건설시 경사로에 컴퓨터를 이용한 특수포장공법을 채택,포장두께를 90mm로 하고 아스팔트는 4cm씩 5회를 덮어 영하30도에서 영상50도까지 견딜수 있도록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