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서고속철도 3개노선 제시...교통개발연, 민자유치 바람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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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통개발연구원은 11일 동서고속전철을 민자유치로 건설하고 이를위해 역사주변 및 택지개발사업의 우선권을 민간기업에 주는 방안을 제시했다. 이 연구원은 이날 개최한 `동서고속전철 민자유치방안'' 토론회(주제발표 이종호연구원)에서 이같은 건설재원마련 방안을 제시했다. 그러나 투자비전액의 민자유치가 어려울때는 서울시 경기도 강원도와 전철통과지역의 민간이 함께 참여하는 제3섹터방식도 바람직하다고 밝혔다. 토론회에서 동서고속전철 노선으로는 북부선(서울청량리~가평~춘천~인제~속초~강릉) 중부선(서울~양평~홍천~인제~속초~강릉) 남부선(서울 강남구 자곡동~이천~원주~진부~강릉~속초)등 3개안이 제시됐다. 이와함께 예산절감을 위해 서울~춘천간의 재래선을 개량하고 춘천~강릉간 전철을 신설하는 방안도 제시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