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금값 폭등세...온스당 376.70$ 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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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스크바=정규재특파원]러시아정부가 국채발행에 금보유를 연동시키고 이것이 러시아산 금의 수출을 급격히 줄일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해지면서 국제 금시장에서의 금값이 폭등하고 있다. 국제금시세는 이달초만해도 온스당 3백26달러선에서 비교적 안정적인 움직임을 보였으나 최근 연이어 폭등해 10일에는 온스당 3백76.70달러를 기록했다. 전문가들은 내년 2월까지 금값은 온스당 4백달러선도 돌파할 것으로 내다보는등 국제금시장이 바짝 긴장하고있다. 이같은 금시세의 폭등은 최근 러시아정부가 국채를 발행하면서 정부보유금을 채권보증용으로 연동시키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되고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