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내부자 거래 하루 1건꼴로 발생...증권경제연구원

국내 증시에서 내부자거래 행위는 하루 1건꼴로 이루어지고 있는 것으로 추정됐다.또 내부자거래는 기업이 해당정보사항을 공시하기 2주전에 집중되는 가운데 2주간 평균 3.6%의 부당 초과수익을 올린 것으로 분석됐다. 증권업협회부설 한국증권경제연구원 강종만박사는 11일 ''내부자거래 규제에 관한 연구''를 통해 지난 87년4월~91년3월까지4년간 9백88건의 내부자거래가 있었다고 추정했다. 이는 한해 평균 2백47건이며 거래일을 기준으로 하루 1건꼴로 내부자거래가 일어난 셈이다. 강박사는 조사대상 기간중 주가가 직전 1개월 평균변동폭을 3배 이상 초과하는 특이한 변화를 보인후 1개월안에 주가급변을뒷받침할만한 중요사항이 공시되면 이를 내부자거래가 이뤄진 것으로 간주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