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직행좌석버스 탑승률 10%미만으로 저조

직행좌석버스가 텅 빈채 운행하고 있다. 12일 서울시버스운송사업조합에 따르면 자가용 승용차 수요를흡수,도심지 교통난을 덜기 위해 서울시가 지난 1일부터 운행을허가한 직행좌석버스의 평균 탑승률이 10% 미만에 그치고 있다 이에 따라 현재 서울지역 6개 노선에서 92대의 직행 좌석버스를 운행하고 있는 15개 운송사업자들은 큰 적자를 감수해야할형편이다. 버스운송사업조합의 관계자는 "직행좌석버스 한 대를 하루 운행하는데 35만원 정도가 들어가는데 승객은 한 회 운행에 평균3~4명에 불과해 적자가 눈덩이처럼 불어나고 있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홍보 부족과 비교적 비싼 1천3백원의 요금을내고 타는 직행좌석버스가 자가용이나 일반 좌석버스보다 빠르게가지 못하기 때문에 손님들이 이용을 기피하는 것 같다"고 분석했다. 그는 "출.퇴근 시간을 빼면 직행좌석버스는 거의 빈 채로 운행되고 있다"며 서울시는 직행좌석버스 회사에 대한 재정지원등 지원대책을 강구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