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고차매매사업 진출 포기...현대자동차써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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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써비스가 중고차매매사업에 진출하려던 계획을 포기했다. 현대자동차써비스는 12일 최근 인천시로부터 받은 중고차매매사업권을 반납키로 했다고 밝혔다. 이회사는 "중고자동차사업을 하려던 것은 수출용 중고차를 철저한 수리를 거쳐 내보내기 위한 것으로 국내영업은 전혀 손댈 생각이 없었다"며 "그러나중고차매매업자들의 반발과 경실련 인천지부의 중재로 중고차매매업을 포기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중고차매매업이 추첨제에서 신고제로 바뀌는 95년이후에는 중고차매매업에 뛰어들 것임을 분명히 했다. 경실련도 지난10일 중재안을 내면서 현대자동차써비스가 2,3년간 중고차매매사업 참여를 유보하는 대신 기존업체들은 소비자에 대한 신뢰와 서비스강화로 경쟁력을 확보할 것을 권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