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공단 전자업체 경영난...공장부지 매각등 경영합리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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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이계주기자]청주공단에서 생산활동을 하고있는 영태전자 맥슨전자 AMK 한주전자등 전자업체들이 경영난이 악화되자 공장부지매각을 통한 경영합리화에 적극 나서고 있다. 12일 청주공단관리공단과 관련업체들에 따르면 최근 몇년 사이에 전자업체의 경기불황으로 공단내 일부업체들이 부도를 내는등 어려움을 겪자 공장부지를 매각하거나 공장규모를 축소하고있다. 무선전화기를 생산하고있는 맥슨전자는 제1공장부지 2만4천4백여평 전체를매각하고 청주제1공단의 제2공장으로 옮겨 생산활동을 계속하기로 했다. 카스테레오를 생산하고있는 한주전자는 현공장부지 9천2백55평에 대한 매각공고를 내는등 본격적인 매각작업을 추진하고있다. 이회사는 지난 3년 연속 적자경영을 해왔으며 총4개라인 중 1개라인만이가동되고있는 실정으로 매각이 이뤄지면 청주인근지역으로 공장을 이전할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