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행성출혈열 주의보...농촌주민/군인 예방접종 당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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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사부는 12일 전국에 유행성출혈열 주의보를 내리고 농촌주민과 군인등감염위험이 높은 사람들은 예방접종을 받고 산이나 풀밭에서 눕거나 옷을말리지 말것을 당부했다. 보사부는 이날 올들어 지난 9월까지 모두 31명의 유행성출혈열 환자가 발생,지난 88년이후 같은 기간동안에 가장 많은 환자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유행성출혈열은 쥐의 분비물이나 배설물로 배출된 한탄바이러스에 의해 주로 호흡기를 통해 전파되는 전염병으로 약9~36일의 잠복기를 거쳐 발병한다. 주요 증상은 고열 구토 복통증상이 악화되면 소변량이 크게 변하고 치사율은 약7%에 이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