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불법취업자 강제출국 한달전 "체류연장"건의 쇄도

불법 취업한 외국인근로자에 대한 강제출국 시한이 1개월여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경기도와 각 지방 상공회의소 등에서 외국근로자의 체류연장 건의가 쇄도하고있다. 또 불법으로 외국인근로자를 위장취업시키면서도 신고조차 하지않거나 출국한 것으로 신고한 근로자들이 잠적, 미신고 불법취업자로 남아있는 외국인근로자에 대한 정부대책이 일과성을 잃은 채 표류하고있다. 13일 관계당국에 따르면 경기도는 도내 공단과 중소기업체에서 불법체류중인 외국인근로자들의 체류기간을 1년에서 2년으로 연장해줄 것으로 법무부와 상공자원부 및 노동부에 건의했다. 또 이에앞서 지난달에는 안산상공회의소가 외국인근로자의 체류연장을 요청했으며, 한국의류산업협회는 외국인 산업기술연수생를 추천제도를 부활시켜 추진하고 연수대상에 극심한 인력난을 겪는 3D업종을 포함시켜 줄것을 건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