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아공 화공설비수주...현대중공업, 1천만달러규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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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중공업이 남아프리카공화국 석유회사인 사솔사로부터 1천만달러규모의화공설비를 수주했다. 현대중공업은 13일 석탄에서 원유를 추출하는 화공설비를 수주, 내년 8월까지 울산공장에서 설비를 제작해 현지로 선적키로 했다고 밝혔다. 현대중공업은 스팀드럼 철골 배관등 주변기기까지 일괄적으로 수주했으며 특수고온용재질 특수내열라이닝등을 사용,설비를 제작키로 했다. 이 설비는 95년3월께 현지 설치공사 담당회사인 바브콕사에 의해 아프리카남단 희망봉인근에 설치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