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편검열 폐지를"...국회 5개 상임위 예산심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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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는 13일 교체위 보사위등 5개 상임위를 열고 94년도 예산안 심의활동을벌였다. 교체위에서는 민주당의 한화갑 정균환의원이 "국민의 기본권을 침해하는 우편검열이 즉시 폐지되어야 한다"며 우편검열을 주업무로 하는 우정연구소예산 1백21억원의 전액삭감을 주장했다. 보사위에서 김병오 이해찬의원(민주)은 "정부가 맑은물 공급을 목적으로 팔당호 준설을 위해 93년 5억3천만원의 예산을 편성했으나 수질개선효과가 미미해 불용예산으로 남게되었다"고 지적하며 관련대책을 추궁했다. 국회는 15일 상임위별로 94년도 예산안에 대한 예비심사를 마친뒤 예산결산특별위원회로 넘겨 본격적인 예산심의활동을 벌이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