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명제 실시후 주가양극화...고가주 오르고 저가주는 하락

금융실명제 실시이후 석달동안 5만원 이상의 고가주들이 60%를 넘는 주가상승률을 기록한 것으로 조사됐다. 16일 한신경제연구소가 실명제후의 주가추이를 가격대별로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주가가 5만원을 넘는 고가주들은 실명제 실시일인 8월12일부터 이달 11일까지 석달간 67.4%의 주가상승률을 나타났다. 또한 이 기간동안 3-5만원의 비교적 높은 가격대 주식들도30.5%의 주가상승률을 기록해 금융실명제 실시이후 고가주들이단기간에 큰 폭의 주가상승을 기록한 것으로 집계됐다. 반면 1만원 이하의 저가주들은 석달동안 주가가 21.5% 하락했고 1만-1만5천원대의 주식들도 8.4%나 주식값이 떨어져주가의 양극화 현상이 심하게 나타났음을 알수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