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계류 대일무역 역조 감소...일본비중도 계속 줄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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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계류의 대일무역 역조가 줄어들고 있다. 또 전체 기계류수입중 일본으로부터의 수입비중도 계속 감소하고 있다. 16일 상공자원부에 따르면 올들어 9월까지 대일기계류 무역적자규모는 47억5천만달러로 지난해 같은기간에 비해 0.7%(3천5백만달러)줄어들었다. 상공자원부는 올해말까지 적자규모가 60억달러에 달할 것으로 보여 지난91년(70억달러적자) 지난 92년(61억9천만달러적자)에 이어 계속 적자폭이 감소할 것으로 보고있다. 이와함께 전체 기계류 수입중 일본으로부터의 수입비중은 지난 91년 39.8%에서 지난해에는 38. 9%,올들어 9월까지는 36. 9%로 계속 낮아지고 있다. 만성적인 대일무역적자를 면치 못하고 있는 기계류의 적자규모가 줄어들고일본으로부터의 수입비중이 낮아지고 있는 것은 엔고에 따른 일본산 기계류의 가격상승으로 수입수요가 상대적으로 줄어든데다 국내설비투자가 위축돼기계류 수입이 주춤해졌기 때문으로 분석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