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할린거주 한국인에 이중국적 허용검토...러시아정부

러시아정부는 현재 사할린에 거주하고 있는 한인교포들에 대해 이중국적을 허용하는 방안을 긍정적으로 검토하고 있다고 16일 러시아방문을 마치고 귀국한 정재문국회외무통일위원장이 전했다. 정위원장은 이날 오후 기자들과 만나 "러시아 세계경제와 국제관계연구소(IMEMO) 초청으로 이루어진 이번 러시아 방문기간 중 오는 24일 주한대사로 부임할 쿠나제외무차관 등 정부 및 학계인사들과 만나 북한핵문제와 러시아정국 등에 의견을 교환했다"며 이같이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