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 구본관 철거...조경공사도 마무리

일제치하 구조선총독관저로 건립된 청와대 경내 구본관이 완전 철거돼 16일 조경작업을 마무리했다. 이로써 일제가 지난 39년7월 경복궁내 수궁터를 헐어 그터에 조선총독관저를 지은지 54년만에 원래 지형대로 복원됐다. 청와대는 이 곳을 "수궁터"라 명명하고 청와대개방시 관람객들에게 수궁터의 유래를 알리기 위한 안내판과 구본관 기념표석을 세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