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자동차 임금협상 난항...중노위 조정회의도 실패

쌍용자동차 노.사가 17일 임금협상과 관련,서로 강경 입장을 표명함으로써자율타결이 어려울 전망이다. 해고소송이 서울지법에 계류중인 배범식위원장이 이끄는 쌍용자동차 노조는 지난16일 중앙노동위 조정회의에서 노사양측의 이견으로 조정안이 마련되지 못함에 따라 18일 쟁위행위 찬반투표를 실시,가결되면 냉각기간이 끝나는 19일부터 파업에 돌입할 계획이다. 회사측은 노조측에 대해 17일 교섭재개를 요구했으나 노조측이 거부함에따라 노조측이 찬반투표에서 쟁위행위돌입을 결정하면 단체협상규정(88조)에 의거,이날중으로 즉각 중노위에 중재를 요청키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