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차수능성적 "대폭락"...평균 10~20점 하락할듯

16일 치러진 제2차 대학수학능력시험에서 대부분의 수험생들이 1차시험때보다 약간 높은 점수를 받을 수 있을 것이라는 국립교육평가원의 예상과 달리 1차때보다 평균 10~20점가량 떨어질 것으로 조사됐다. 1차시험때의 각 고교별 최고득점자들도 많게는 25점까지 점수가 낮아지는 등 상위권과 중위권 수험생들의 점수하락폭이 큰 것으로 밝혀졌다. 이같은 사실은 17일 서울시내 남녀 고교 1개씩을 선정,수험생들이 자체채점한 점수를 집계 분석한 결과 드러났으며 그밖의 많은 고교들도 소속학생들의 개인별 채점을 조사한 결과 이들 두학교와 거의 비슷한 득점분포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대해 일선교사들은 1차수능시험과 2차시험의 난이도균형유지가 완전히 실패한 결과라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