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변서 가방안에 20대 여자피살체 발견돼
입력
수정
17일 오전 10시30분께 서울 영등포구 당산동1가 6 선유도내 한강관리사업소 마포지대 강변에서 신원을 알 수 없는 25살 가량의 여자가 손발이 스타킹에 묶인 채 숨져 가방 안에 담겨 있는 것을 관리사업소 직원 윤창근(36)씨가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윤씨에 따르면 이날 한강 바지선공사 사업장으로 가던 중 물가 쪽에 여행용 가방이 물에 반쯤 잠겨 있는 것을 발견해 가방을 열어보니 돌멩이와 함께 알몸상태의 주검이 살색스타킹에 묶여 검은 비닐에 싸여 있었다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