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류소 신설 "과열경쟁"...6대도시 2천5백7건 신청쏟아져

서울.부산.대구.인천.광주.대전에서 주유소 신설 신청이 쏟아지고 있다. 18일 상공자원부에 따르면 15일 주유소설치 거리제한이 폐지된 첫날과 그 다음날인 16일 이틀 동안 이들 6대도시에서 주유소를 새로 짓겠다고 신청한 건수가 무려 2천5백7건이나 됐다. 이는 11월15일 현재 6대도시의 기존 주유소 1천1백79곳의 2배가 넘는 것이다. 도시별로는 서울의 신청건수가 가장 많아 7백63건에 이르렀다. 부산은 기존 주유소(2백13곳)보다 많은 5백54건의 신청이 들어왔으며 대구도 3백39건이나 신청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