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년위기감 50대가 가장 높다...연대교수팀 설문조사

중년부모의 위기감은 청소년자녀들과 갈등을 일으키는 40대보다 자녀들이 심리적으로 부모의 슬하를 떠나는 50대에 더욱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런 사실은 연세대심리학과 윤진교수와 강사 김애순씨가 최근 서울에 사는 35~60살 성인남녀 1천3백91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해 13권1호에 발표한 `중년의 위기감-그 시기 확인 및 사회경제적 변인들이 중년기 위기감에 미치는 영향''에서 밝혀졌다. 윤교수팀은 이 연구조사에서 본인의 나이, 첫자녀와 막내자녀 나이, 성별, 학력, 수입, 건강, 직업등 사회경제적 변인들을 중년기 위기감을 측정하는 척도인 정서적 위기감, 활력의 상실감, 직업과 결혼 불만족도, 자녀관계등과 비교 분석했다.